‘절대그이’ 하지만 영구는 하지만 엇갈리면 안...

2019-06-0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극본 양혁문 장아미)에서는 엄다다(방민아)가 변함 없이 사랑만 주는 영구(여진구)에게 계속 상처만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다다는 마왕준(홍종현)과의 약속 자리에 나갔지만, 마왕준에게 바람을 맞고 왔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영구를 유람선 선착장에 기다리게 해놓은 것.

선착장에서 자신이 올 때까지 기다린 영구에게 엄다다는 "조금 기다리다가 그냥 돌아가야지"라며 "그 쪽 바보에요? 왜 이렇게 미련해요? 그 쪽 100억 짜리라면서요. 그럼 100억답게 굴어야죠"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하지만 영구는 "하지만 엇갈리면 안 되니까. 지금 나 때문에 화난 거지?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엄다다는 "이럴 땐 그 쪽이 화내야죠. 그게 정상인 거에요"라고 했다.

집에 돌아온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했다.

엄다다가 "바보같이 주기만 하네"라고 하자, 영구는 "당연하지. 사랑하니까"라고 했다. 이에 설레는 마음을 느낀 엄다다는 또 다시 그에게 상처를 줬다.

엄다다는 "나 사랑 아니에요. 그냥 힘들 때마다 그 쪽이 옆에 있어서 그래요. 나한테 잘해주지 말아요. 사랑 따위 받고 싶지도 않고, 사랑 때문에 상처 받기 싫어요. 그러니까 그 쪽도 나 좋아하지 말아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