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남태현은 장재인에게 내일 쉬면 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9밤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는 장재인이 남태현에게 돌직구 고백을 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태현은 장재인에게 "내일 쉬면 뭐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 내일 부산 가면 공연하고 하루 있다 올까 하는데 할 거 없으면 같이 갈까?"라고 제안했다.
장재인은 "원래라면 같이 갔겠지. 먼저 신청받은 사람이 있잖아. 그걸 아는데 가면 그렇다"며 먼저 부산 여행을 제안받은 고성민을 언급하며 거절했다. 그러나 곧 장재인은 "그렇지만 나는 아주 좋아. 다시 시간을 잡자"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어 장재인은 특히 "나는 네가 마음에 든다. 1대 100이 싫은 거다. 내가 첫 번째여야지. 보려면 나만 봐"라고 말하며 화끈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장재인은 "네가 나를 1순위로 뽑았다는 사실을 알고 호감이 생겼다"며 적극적으로 남태현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남태현은 "사실 나도 나 좋다는 사람이 좋다. 누나가 궁금하고, 같이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고 답했다. 장재인은 남태현이 두고 간 휴대전화를 가져다주며 자신의 마음을 계속해서 밝혔다.
이에 남태현도 "여기 올때, 이성에 관한 목표는 단 한가지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누나 보고 방송이고 뭐고 부산에 같이 가고 싶었다"고 장재인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재인은 남태현이 고성민에게 먼저 부산에 가자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지금은 삐져있다. 하지만 다음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작업실' 방영 전부터 프로그램을 인연으로 연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의 관심은 저절로 실제 연인을 만들어낸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업실'에게 쏠렸다. 실제로 남태현과 장재인이 호감을 갖고 가까워지는 장면은 매회 엄청난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공개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진전 과정에서 '질투'라는 요소를 부각한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속 두 사람은 아직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관계를 발전해나가는 관계다. 두 사람이 진솔한 마음을 내비치며 가까워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며 연인이 되는 모습까지 기대하게 만들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프로그램이 100% 리얼을 강조하는만큼 이 과정에서 다른 출연진들과의 불필요한 신경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칫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리얼'이라는 장점을 해칠 수 있다. 과연 두 사람은 다음회에서 못다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