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이용우, 와이어슌이었다…‘시크릿넷’의 소유주 맞을까?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보이스3’ 와이어슌 정체는 이용우였다.
OCN ‘보이스3’에서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의문의 살인마 ‘와이어슌’. 얼굴, 나이, 이름 모두 알려진 게 없이 범행도구로 와이어를 사용해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그는 ‘닥터 파브르’ 회원들을 차례로 처단했다.
그는 순식간에 도강우(이진욱 분)의 정신을 잃게 했고, 방제수마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비극을 만들었다.
방제수가 한국에서 범죄에 활용한 다크웹, ‘닥터 파브르’. 하지만 그 배후엔 ‘옥션 파브르’이란 초국가적 다크웹이 존재했고, 이를 서버회사 ‘시크릿넷’이 운영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곳은 살인 등 강력전과가 있는 범죄자만 직원으로 채용, 직접 문신을 해주는 등 의리를 강조하고, 배신자를 처단할 때는 공범화를 위해 함께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등 야쿠자 조직과 유사성 보였다.
그래서일까. ‘닥터 파브르’가 발각되면서 손실을 입힌 자들을 직접 처단할 것이란 도강우의 추측대로 ‘닥터 파브르’ 회원들은 차례로 목숨을 잃었고, 그 중심엔 ‘시크릿넷’의 소유주로 의심되는 ‘와이어슌’이 있었다.
범죄를 저지를 때면, 검은 수도복 차림에 가면을 쓴 채 등장했던 ‘와이어슌’. 모두 같은 인물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일본의 유명 화가 유키코(양예승 분)와 곽독기 살인사건, 그리고 방제수 추락 사고의 중심엔 검은 수도복 차림에 가면을 쓴 자가 있었다.
그리고 1일 방송에서 드디어 와이어슌(이용우) 정체가 드러났다.
이날 동마천 보복운전 사건을 추적 중이던 도강우(이진욱)는 클럽 블랙홀로 향했고 오진식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강권주는 클럽 내에서 와이어슌 특유의 소리를 들었다. 강권주는 도강우에게 이를 전달했고 도강우는 그를 쫓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