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 각 분야 대표 스태프들 참여... 짜오프라야 강변 이국적인 풍경 결말 여운 한층 진하게 만들어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영화 ‘침묵’ 각 분야 대표 스태프들 참여... 짜오프라야 강변 이국적인 풍경 결말 여운 한층 진하게 만들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침묵’은 풍성한 볼거리와 탄탄한 연출력이 더해진 웰메이드 작품으로 각 분야 최고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갇.
영화 ‘침묵’의 강렬한 드라마와 감정선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과정은 <사도> <럭키>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은교>를 통해 정지우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던 김태경 촬영 감독, 홍승철 조명 감독이 맡아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카메라와 빛의 움직임으로 극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방콕 시내를 비롯 태국을 대표하는 강으로 잘 알려진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담아낸 현지의 이국적인 풍광은 영화 ‘침묵’의 결말의 여운을 한층 진하게 만든다.
또한 <도둑들> <관상> <옥자>에 참여하였으며 2014년 <해무>로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하준 미술 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영화의 주요 공간인 지하 주차장과 법정을 리얼하게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인디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멤버이자 <은교>의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연리목 음악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음악으로 감성을 더했으며, <옥자>에서 개성 강한 의상을 선보인 최세연 의상 감독이 합류해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촬영, 조명, 프로덕션 디자인, 음악, 의상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태프들이 뜨거운 노력으로 완성해 낸 영화 <침묵>은 높은 완성도로 영화의 여운을 한층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