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챔피언’ 코믹하면서도 마음도 짠하게 만들어...웃음과 감동 모두 잡아

2019-06-01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영화 ‘챔피언’은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챔피언’에서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는 미국에서 알게 된 ‘진기’(권율)의 설득으로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된다. ‘진기’는 ‘마크’의 팔씨름 선수로서의 재능을 알아보고 에이전트를 자처, 그를 챔피언으로 만들어 인생 역전을 노린다. 

그러던 어느 날 ‘마크’의 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수진’(한예리)을 만나게 되고, 이 세 사람의 꿈을 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챔피언>은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마크’와 ‘수진’이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여기에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인 팔씨름이 더해져 지금껏 봐왔던 휴먼 코미디와는 다른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창조하게 된다. 
 
마동석은 “<챔피언>은 따뜻하고 코믹하면서 마음도 짠하게 하는 가족 휴먼 드라마이다. 여기에 팔씨름이 소재가 된 영화로 여러 가지 재미를 같이 가져갈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고 말하며 누구나 친숙하게 볼 수 있는 가족 휴먼 드라마에 팔씨름이라는 소재로 신선함을 더한 영화로 소개했다. 

권율은 “굉장히 다이내믹하면서도 마음이 뜨거워지는 영화다”라며 영화가 주는 통쾌함과 한예리는 “모두가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런 따뜻한 영화다. 아마 영화를 보면서 가족애와 모두 한마음이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과 따뜻한 감동까지 모두 잡은 영화로 <챔피언>을 정의했다.
 
이렇듯 챔피언이 되기 위한 한 남자의 진심과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 가면서 만들어 가는 따뜻한 감동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