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전작품, TV로 만날 수 있다

2019-06-01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OCN, 채널CGV, 수퍼액션이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특별 편성한다.

먼저 OCN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 '설국열차'를 방송했다. 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빙하기, 생존 인류 전원을 태운 채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새로운 노아의 방주 안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반란의 내용을 그렸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었다.

영화전문 채널CGV에서는 지난 31일 저녁 8시부터 '봉준호 특집'으로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마더'를 선보였다.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경기도 화성군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퍼액션(SUPER ACTION)에서는 오는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봉준호 특집'을 편성해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을 연속 방송한다. 2000년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 '플란다스의 개'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강아지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