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세월 잘 견뎠다’ 이의정이 지난 28일 방송한 SBS...
2019-06-0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의정이 지난 28일 방송한 SBS 인기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 새로운 친구로 등장했다. 여기서 이의정은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 친구들에게 담담하게 자신의 지난 세월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의정은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지금 ‘불청’에 안 가면 이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갖지 못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예전에는 인기와 연기를 위해 매달렸다면 지금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 그걸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선뜻 나오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의정은 “15년 세월을 잘 견뎌왔다”면서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알렸다. 그는 “거의 100% 다 나았다. 건강해져서 다시 밖에 나오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가 오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고, 2년 동안 누워서만 지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의정은 “후유증이 위나 간이었으면 안되는데, 다행히 고관절 괴사로 와서 인공관절로 대체했다”며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을 겪으며 혈관이 다 터지기도 하고, 왼쪽 시신경이 다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공관절 수술 후 10㎏ 이상 살찌면서 평생 식단조절을 해야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이의정은 여행에서 실컷 먹고 즐기고 싶은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