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동휘, 28살 늦게 시작한 연기이지만..
2019-06-0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이동휘가 출연했다.
이동휘는 지석진과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석진은 "예능에 없는 캐릭터다. 열심히 안 하는 거 같은데 열심히 한다"며 이동휘를 소개했고 이동휘는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으며 인사했다.
그는 28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영화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프로필을 돌리는 것 말고는 딱히 뾰족한 수가 없었다. 모든 동료들이 포기하자 할 때 방법이 이거 밖에 없어서 혼자 꾸준히 돌렸는데 전화가 와서 기회를 잡았다"며 " 아버지가 서른 살 이상 하면 안 된다고 하셔서 저도 계약서를 쓸 때 '서른 살까지만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 압박이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결과 맞이한 결실에 대해 밝히기도.
시작은 다른 사람들보다 늦었다 할지라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천만배우까지 등극한 이동휘. 그가 '어린 의뢰인'으로 또 한 번 보여줄 배우의 진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