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아티스트 장소영, ‘2019 한센인 합동결혼식’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총괄
[환경일보] 류정선 기자 = 국내 유일의 한센인 인권·복지 단체 한국한센총연합회에서 주최한 ‘2019 한센인 합동결혼식’이 지난 5월 27일 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 스테이션 홀 15층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은 메이크업아티스트 겸 서양화가인 페이스갤러리(Face Gallery) 대표 장소영이 총괄했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채연, 최소정과 헤어스타일리스트 강승우, 조수지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힘을 보탰다.
한센인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곤경,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센인 가족의 욕구 부응과 사회적 복지 수용을 위한 사업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합동결혼식을 통해 한센인의 사회·심리적 재활 및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센인 부부 5쌍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결혼식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고 켄싱턴 호텔이 협력해 내실을 기해 진행됐으며 한센총연합회 이길용 회장 및 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직원과 다수의 내빈 등 하객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한센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트렌드를 반영해 예식이 간소화된 ‘스몰웨딩’으로 차별화된 예식을 진행했고 5월 27일부터 3박 4일 간 관광과 힐링을 접목시킨 제주도 신혼여행으로 보다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연합회와 켄싱턴호텔이 협력해 본식 스튜디오 촬영부터 신혼여행까지 결혼식 전 과정에 밀착 동행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한센인 부부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