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2019-05-3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화류계 여성 '정마담'이 접대 여성들을 조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정마담의 정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매매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제보자의 말을 빌어 지난 2014년 7월 양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 YG 관계자들이 외국인 재력가 2명, 여성 25명과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사실상 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로 이동해 성 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라 불리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했으며 일반인 여성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정 마담은 텐프로를 운영하는 등 강남 유흥업소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인물로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정계에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초대에 의해 간 것이고 결제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이 자리가 성접대로 이어졌는지 전혀 모른다. 이후 외국인 재력가와 추가 접촉도 없었다"면서 "정 마담은 알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 모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