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2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2019-05-3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칸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수상작과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봉준호는 "열두살 영화광이 이 트로피를 만지다니 영광스럽다" 라며 이색적인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의 이번 칸 진출은 다섯번째다. 2년 전 영화 '옥자'도 경쟁부문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다. 봉준호의 영화 역사 20여 년간의 노력이 만들어낸 이번 결과는 한국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수상이라고 해도 가히 부족하지 않다.

그간 칸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심사위원상 대상을 탄 이후, 배우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 여우주연상을,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로 각본상을 탄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이 수상한 황금종려상은 본상 중에서도 최고로 뽑히는 최고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