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칸 해외 평론가 '기생충' 극찬 "완전히 미친 영화"
2019-05-3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직접 현장을 취재하며 '기생충'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서재원은 배우 송강호에게 "봉준호 감독님과 4번째 작품인데 어떤 기분이냐"며 질문했다. 송강호는 "늘 똑같다. 항상 탁월한 연출력이 있어서 감탄하게 된다"고 답했다.
배우 이선균은 "칸 영화제에 온 것도 영광스럽지만 봉준호 감독님과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하자 레드카펫 주변에는 전 세계 팬들이 '기생충'의 피켓을 들고 배우와 감독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팬은 "영화 '옥자'를 정말 좋아해서 새롭게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팬들은 "'기생충'의 최초 공개인데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아서 직접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생충'을 본 해외의 영화평론가들도 극찬했다. 이스라엘의 영화 평론가 론 포글은 "이 영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연출이 잘됐다.영화를 봐야지 안다"고 말했으며 프랑스의 영화 평론가 패트릭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말로 영화 '기생충'을 표현하자면 말 그대로 완전히 미친 영화다. 연출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