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방제전문교육 및 워크숍 통해 리더급 민간 방제전문가 양성
- 국민방제대 방제전문교육 실시
2019-05-30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30일부터 2일간 태안유류피해기념관 일원에서 국민방제대원을 대상으로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방제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20명의 국민방제대원이 참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교육·훈련과정과 임무와 역할, 방제자재 등 다양한 약제의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목포해양대, 해양환경공단, 해경교육원, 태안환경보건센터 등 여러 기관들과 함께 해양오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국민방제대를 위한 현장 방제기술 안내서’ 책자를 발간하여 효율적인 현장방제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방제대는 도서지역 및 원거리에 위치하여 해경의 방제세력이 초기에 미치지 못한 곳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이다. 현재 목포에서는 10개 지역, 167명이 국민방제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삼학도 국민방제대 이란수 대장은 “충남 태안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하여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깨달았다”면서 “금번 교육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제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해경과 함께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