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괜찮은 척 하고 싶지 않다... 많은 이들의 응원에
2019-05-30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6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구하라는 28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의 연예매체를 통해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건강상태는 회복 중"이라며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최근 "눈의 불편함 때문에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각종 조롱과 성형 수술 루머로 이어지며 연관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구하라는 최 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인 지난 25일에는 자신의 SNS에 "괜찮은 척 하고 싶지 않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안녕"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해 우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