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원톱 걸그룹은? ‘트와이스’
2019-05-29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대한민국 최정상,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지난 25일~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트와이스는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트(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의 포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틀간 무려 2만 관객을 동원한 트와이스는 생애 첫 체조경기장에 입성,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트와이스는 이번 공연에서 블랙, 골드, 화이트, 레드 등으로 다채롭게 연출해 매력을 녹여냈다.
데뷔 첫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트와이스의 감회도 남달랐다. 체조경기장은 톱 아이돌만 입성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팬덤이 두터운 보이그룹도 채우기 어려운 공연장으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트와이스는 데뷔 1년 4개월만인 2017년 2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했고, 그해 6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했다.
계단식 성장을 통해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트와이스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한 것은 처음이다. 원스(공식 팬덤명) 덕분”이라며 “모든 꿈이 다 이뤄졌다”고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