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 자리에서 태주는 강미리의 손을...
2019-05-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한강에서 데이트를 하던 홍종현 분)과 강미리(김소연 분)는 회사 일 얘기를 하며 걷다가 갑자기 한태주가 "할 말이 있다. 내가 선배한테 반한 게 여기니까 여기서 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나자고 한 거예요"라며 강 근처로 강미리를 데리고 갔다.
이에 미리는 "태주씨, 나도 태주씨 좋아해. 하지만 안돼. 나한테 결혼은 낭비야. 그러니까 이런 관계가 되기 전에 내가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나 결혼할 수 없는 사람이라구"라고 말을 이었다.
태주는 "왜요? 내가 선배에 비해 부족해서요? 내가 나이가 어려서요? 내가 부하직원이라서요? 라고 되물었다. 이에 미리는 "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자신이 없어. 태주씨 문제가 아니라 이건 전적으로 내 문제야"라며 말을 끊고 집으로 먼저 가 버렸다.
한편, 회장실에서 중국인 바이어와 회의를 마치고 나간 강부장을 한종수(동방우 분) 회장이 뚫어지게 쳐다보자 중국인 바이어는 회장에게 "왜 강부장을 뚫어지게 쳐다보냐"고 물었고, 한종수 회장은 "우리 아들이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종수 회장의 아들과 강미리 부장의 관계를 눈치챈 중국인 바이어는 "두 사람을 결혼 시키라"고 부추겼다. 한 회장이 "신분이 미천한 애다"라고 하자 중국인 바이어는 "며느리는 가난한 집에서 똑똑하게 자란 여자가 좋아요. 강부장 정도면 나같으면 바로 며느리 삼겠다"는 말을 해 한종수 회장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