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 2년 만에...

2019-05-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 2년 만에 해산을 맞게 됐다.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이,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이 2019년 5월24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이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으로 프리스틴은 보통 7년차에 재계약을 결정하는 다른 팀에 비해 이른 시기에 재계약 시점이 다가왔다. 하지만 멤버 중 절대 다수인 7인이 재계약을 택하지 않음으로써 팀은 해산이 불가피하게 됐다.

플레디스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한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해산이 멤버들의 의지에 따른 것임을 내비쳤다.

소속사는 이어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팬분들께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명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 사이 2017년 10월 멤버 카일라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10월에는 멤버 시연의 탈퇴설이 나와 뒤숭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 주결경도 중국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활동향방이 애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