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2001년 발생한 대구 총포사 살인...
2019-05-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해당 사건은 2001년 당시 투입된 수사 인력만 100여명에 이르는 사건이다. 경찰은 수사 당시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았다. 이후 2019년 4월 총포사 살인사건의 공개수사가 결정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범죄 프로파일링 전문가들을 만났다. CCTV 영상 속 범인은 전문 수렵인들의 눈에도 능숙해보일 만큼 엽총을 잘 다루고 있었다. 이런 만큼 범인은 사냥 경험이 여러차례 있는 수렵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범인은 칼을 다루는 것 또한 능숙했다. 총포사 주인에게 치명상을 입혀 살해했기 때문. 14일에 걸친 범행을 계획하고 단서 하나 남기지 않을 만큼 대담한 성향도 돋보였다.
목격자의 진술도 18년만에 공개된다. 목격자는 "살아오면서 이런 걸 경험을 몇 번 해보겠냐. 눈을 한 두 번 마주쳤다"며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