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3년 만에 완전체가 된 EXID가...

2019-05-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김현철과 마마무 멤버 화사와 휘인, 거미, 피아니스트 이진아, 규현, 그룹 EXID가 출연했다.

3년 만에 완전체가 된 EXID가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EXID가 과거 긴 무명시절을 견디고 직캠으로 역주행해서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EXID는 리더 솔지의 건강악화로 한동안 4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막내 혜린은 "솔지 없이 팬들과 미니콘서트를 한 적 이 있다. 그때 2층에서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면서 솔지가 안경을 쓰고 노래를 하며 내려왔다. 멤버들 다 오열하고 언니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큰 결심을 하고 나왔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솔지는 "내가 활동을 안 하는 동안 맏언니 입장에서 안쓰러운 마음이 컸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었는데 행복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ID는 최근 새 앨범 'WE'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전환기를 갖는다. 이에 솔지는 "7년이 되고 계약 기간이 끝났다. 재계약을 안 하는 친구가 생기기도 했다. 그런데 5명 다 해체를 원하지 않았다. 각자 원하는 활동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려고 한다. 해체 안하고 좋은 노래 들려드리려 노력하겠다"고 전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