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찬’ 1995년 1위 가수 박미경에 도전하는...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995년 ‘1위 가수’ 박미경에 도전하는 솔라X편승엽의 ‘찬찬찬’, 바비킴X한혜진의 ‘갈색추억’, 손승연X컬트의 ‘너를 품에 안으면’, 박재정X이장우의 ‘훈련소로 가는 길’ 무대가 20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되는 가운데, 1위 가수 박미경 역시 1위 왕좌를 지키기 위한 역대급 무대를 직접 준비하며 2019년 새로운 버전의 ‘이브의 경고’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미경은 자신 못지않은 걸크러쉬 후배들과 콜라보 무대를 예고하며 2000년대, 2010년대를 휩쓴 최고의 여가수들을 직접 섭외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설 특집에 출연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마마무 솔라가 첫 트로트 도전 곡 ‘찬찬찬’으로 다시 한번 1위 도전에 나선다. 특히 기존과는 180도 다른 느낌의 ‘찬찬찬’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솔라의 무대에 도 전 가수 편승엽은 “앞으로 편승엽의 ‘찬찬찬’이 아니라 솔라의 ‘찬찬찬’으로 불릴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바비킴의 팬임을 고백했던 한혜진은 고대하던 후배의 무대에 펑펑 눈물을 쏟아내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너무 났다”고 애달픈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가 과수원을 팔아 ‘갈색추억’ 앨범을 만들어 주셨다고 밝힌 한혜진은 힘들었던 무명 시절 “갈 곳이 없어 한강까지 간 적도 있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한혜진의 고백에 바비킴 또한 “저 역시 10여년 간 무명 생활을 했는데, 가수를 반대했던 아버지가 트럼펫 연주를 해준 ‘고래의 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응원해준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