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뿔난 이유?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뿔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여수 꿈뜨락몰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이 말한 첫 장사가 시작고, 만두를 팔기로 한 타코야키 사장님이 제일 늦게 나온 가운데 버거집은 연구를 하겠다고 작가에게 말했다. 문어집도 “다 안됐는데 판매하기가 그래서”라며 장사를 포기했다. 결국 버거집&문어집은 장사 포기, 타코야키집은 연습예정으로 결정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백종원은 모든 사장님을 소집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하면서 여러 상황이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제가 참고 잘 해왔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뭔가를 착각하시는 거 같아요”라며 “미안하지만 준비가 안 되어 있어요. 너무 안일해요”라고 전체적으로 포기하자고 말했다. 백종원은 양식집 부부 사장님만 준비되었다며 “여러분이 뭘 했다고 연구를 한다는 거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종원은 버거집 사장님에게 “하기 싫으면 하지 마요. 오늘 당장 끝내”라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그간 닭꼬치, 만두, 햄버거사장님에게 격려하기 위해 칭찬했다며 “여러분 같은 사람은 장사하면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2주 동안 시간을 줬는데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라며 “몇 십년 동안 고생한 걸 당신한테 왜 줘야해. 뭐가 예쁘다고?”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골목식당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며 “이번이 제일 심각하다”라고 황당해 했다. 백종원은 “여러분이 뭘 잘해서 우리가 다 떠먹여 줘야해?”라고 물었다. 버거집 사장님이 “한 마디 드려도..”라고 입을 떼자 백종원은 “됐어요”라고 단칼에 잘랐다. 백종원은 “장사하기 싫으면 그만둬요”라며 “내가 투정 받아 줄 상황 아니에요”라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