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이런 의미에서 철의 여인 송자인...
2019-05-26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철의 여인' 송자인(한예리 분) 캐릭터는 '녹두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특별하다. 송자인은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전주 여각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여성은 자신의 목소리도 낼 수 없었던 조선 시대, 자신의 뜻으로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변화로 꿈틀대던 시대를 살던 젊은이의 특별한 특징을 담은 캐릭터인 것이다.
한예리는 때로는 꼿꼿하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때로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송자인을 그려내고 있다. 최근에는 극장 백이강(조정석 분)을 향한 송자인의 마음을 섬세하고도 애틋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예리 아니면 누가 송자인을 연기하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예리는 '녹두꽃' 촬영 현장에서 늘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라고.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한예리는 함께 촬영하는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과도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배우다. 완벽한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한예리라는 배우가 '녹두꽃'에 있어서, 송자인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녹두꽃' 속 송자인에, 송자인을 그리는 배우 한예리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