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뒷목’잡을 수 밖에 없는 이유
2019-05-26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백종원이 ‘뒷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 다시 시작된 '백종원의 뒷목식당'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6.1% 2부 7.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굳건한 수요 심야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여수 꿈뜨락몰 편’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신메뉴 점검이 이뤄졌다. 백종원은 각 식당들을 모두 방문해 직접 신메뉴를 맛보고, 꼼꼼하게 조언해나갔다.
이밖에 백종원은 직접 자신의 비법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극찬을 받은 집도 있었다. 양식집은 여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관자를 활용한 토마토 파스타, 정어리를 활용한 오일 파스타, 쑥을 활용한 크림 파스타 등을 선보여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백종원의 신메뉴 점검을 받은 후, 꿈뜨락몰 식당들은 장사에 돌입해야했지만 버거집과 라면집 사장님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돌연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돌발상황에 백종원이 출동했고, 백종원은 “여기는 장사할 준비가 거의 안 되어있고, 너무 안일하다”며 “설령 잘못된 판단으로 가고 있더라도 손님들에게 평가받아보고 공부 해보자는 건데 뭘 연구하겠다는 거냐”고 일갈했다. 이후 이럴거면 장사를 접으라며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