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논란의 잔나비 유영현 학폭 참담하다... 명의대여 한 것일뿐... 거짓으로 보여 질까 무섭다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5인조 남성그룹 잔나비 리더 최정훈이 논란의 유영현 학폭(학교 폭력) 문제와 자신이 부친 사업 경영에 참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 한 누리꾼이 잔나비의 한 멤버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이 글이 논란이 일자 잔나비 측은 어제 유영현이 학폭 가해자라고 밝힌 후 그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잔나비에서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최정훈은 오늘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 논란의 유영현 학폭 문제에 대해 처참한 심경임을 토로했다.
그는 유영현 뿐만 아니라 잔나비 팀원 자신들 모두 이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언급한 후 그 동안 바쁘게 활동하며 지내느라 자신들에 대해 성찰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을 대신해 이번 학폭 문제에 대해 사과를 했다.
이어 최정훈은 지난 24일 오후 에스비에스 여덟 시 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에 대해 반박을 했다.
이날 뉴스에서는 별장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을 받으며 최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구속이 된 김학의 전 차관에게 삼천만원의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 씨의 아들이 유명 그룹 멤버라고 보도를 했다.
뉴스에 의하면 사업가 최 씨는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단의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이날 에스비에스는 최 씨가 용인의 개발사업권을 거래를 막는 법원의 가처분이 있었음에도 이를 숨긴 채 다른 이에게 팔아 사기죄로 고소를 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최 씨의 아들이 유명한 그룹의 보컬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가 부친의 회사의 주주 자격으로 회사 일에 참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에스비에스 뉴스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최 모씨의 아들이어서 최정훈과 성이 같고, 뉴스 속 사진도 ‘나혼자산다’의 그가 거주하고 있는 지하실 숙소 입구 장면을 그대로 따왔다고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최정훈은 오늘 올린 글에서 어린 시절에는 부친의 사업이 잘됐으나, 2012년 사업이 안되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었고, 그 이후부터는 부친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후 부친이 사업을 다시 시작할 때 부친의 신용 문제 때문에 자신과 형이 명의를 대여해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설명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계좌에 있는 주식금액이 큰 금액이 아닌 천오백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친이 김학의 전 차관과의 관계에 대해 의심을 받는 것에 대해 부친은 김 전 차관과 자신이 이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친구로 지냈고, 자신은 그로부터 이득을 본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언론사에 제보한 이들이 부친의 사업권을 싼 값에 얻으려고 잘 알려진 자신을 이용하여 겁박을 했다고 부친에게서 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이 꾸민 것을 바탕으로 검찰에 고소를 했으나 일제히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 동안 부친의 실패로 가정이 산산조각이 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없는 돈으로 음악을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신 모친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이 있었고, 이는 그 동안 열심히 일하는 원천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로 인해 형과 자신이 그동안 열심히 뛰면서 일하며 살았던 것들이 거짓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무섭다고 하면서, 팬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달라고 당부를 하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잔나비 유영현 문제와 부친 사업 경영 참여 여부로 논란을 빚은 그가 이번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