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날 라이머는 솔직하게 마음은 다...

2019-05-2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라이머와 안현모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이머는 솔직하게 “마음은 다 하고 싶은데 나도 그게 가능할진 모르겠어”라고 하자 안현모는 “딩크족으로 아이 없이 사는 건 재밌게 사는 건 어때 ?”라고 물었다.

실제로 안현모는 주변에 양가 부모님 허락을 받고 아이를 안낳겠다고 한 딩크족이 여럿있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조심스레 “밤 12시에 오빠는 게임하고 나는 공부하고 그 시간 평온하잖아. 그렇게 살면 편하지 않을까?”라고 묻자 라이머는 “그렇게는 아니지”라고 답했다.

이에 안현모는 “애를 왜 낳으려고 하는거야?”라고 물어 패널들마저 긴장하게 했다.

안현모의 질문에 라이머는 “아이를 갖고싶은 단순한 이유는 무언가 날 닮은 아이가 귀찮게 굴어도 함께 있고 커나가고 내가 이사람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고 그런 느낌을 갖고 싶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있잖아”라는 안현모의 반박에 라이머는 “더 절대적인 느낌이 있잖아. 내 아이라는건 왜냐면 난 당신이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론 내가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니까 어떻게 보면 다르지”라고 설명했다.

안현모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이다. 라이머는 1977년 5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이다. 둘은 7살 차이 난다.

라이머 아내 안현모는 과거 대원외고,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SBS기자 생활을 했었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