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 사극에서도 통한다?

2019-05-22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지난 17~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배우 김상호의 따뜻한 인간미가 ‘녹두꽃’을 가득 채웠다.

지난 방송에서 덕기(김상호)가 위험에 처한 자인(한예리)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기는 혼자 전쟁터에 남아있던 자인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을 듣고 믿어지지 않는 듯 충격에 빠졌다. 이내 동학군들이 자인을 놓고 거래를 요청하자 전쟁터로 향했다.

이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만난 자인이 전주가 아닌 이강(조정석 분)이 있는 고부로 가겠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호되게 야단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렇게 김상호는 친근하면서도 호감을 이끄는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무관 출신인 캐릭터를 카리스마 넘치게 그려내며 이중 매력을 발산, 극의 중심을 탄탄히 받쳐주며 훌륭한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