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능형로봇인력양성센터/김종형 단장

2007-06-03     취재_남윤실 기자
지능형로봇산업을 이끌어 나갈 세계적 리더 양성
차세대 성장동력 지능형로봇 강국 위해선 고급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히 요구
지능형 로봇의 도래시기에 관하여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분야 자체가 미래에 엄청난 산업 분야로 성장하리라는 것에 대하여는 모두들 동의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능형 로봇기술은 기계, 전기, 전자, 제어 등의 전통기술과 IT, BT, NT 등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기술로 정보통신, 의료 및 바이오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 수요는 머지않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임도 불구하고 자국 로봇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자원인 로봇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러한 로봇기술인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로봇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차세대 지능형로봇 인력양성사업’과 같은 체계적인 기술인력양성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더없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로봇전문고급인력 양성의 효시
세계 3대 지능형로봇 기술강국 진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핵심부품 등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독자 기술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능형로봇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있다. 지능형로봇은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 컴퓨터, IT, BT 등 많은 분야의 전문 인력이 개발에 참여하는 종합과학기술인 만큼 고급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데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별도의 지원 제도 및 유인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 지능형로봇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김 단장은 “이미 미국, 일본, EU 등 각국은 앞으로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지능형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로봇기술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로봇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임을 인지하고 핵심로봇인력에 대한 장기적 양성 계획 수립 및 로봇산업 전반에 대한 인적자원 관리 및 교육체계에 대한 투자가 시급히 요구됩니다”라며 핵심로봇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최강의 IT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소득 2만 불, 나아가서는 3만 불 달성을 통한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지난 2003년 지능형서비스로봇을 포함한 10개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로봇 전문인력의 안정된 수급을 위하여 2004년부터 로봇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산업대학교와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에서는 이에 부응하는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로봇관련 종사자 및 향후 로봇관련 산업에 종사하고자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로봇분야의 우수한 인력 양성
그 중심에 서 있는 서울산업대학교는 기본이 충실한 대학으로 손꼽히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대학이다. 학생들이 사회진출 후 현장에서 그 능력을 즉시 발휘할 수 있도록 실용교육과 응용학문의 중심대학을 지향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학생 활동으로 타 대학과의 차별화는 물론 내실 있는 대학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자체적으로 일류대학으로의 준비를 마친 서울산업대학교는 로봇산업 분야의 큰 잠재력을 예감하고 로봇산업의 도약 기반을 다지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관으로 차세대 지능형로봇인력양성센터(김종형 단장/www.e-robotics.or.kr)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로봇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ㆍ관리하기 위하여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로봇의 상품화를 촉진함으로써 한국을 세계적인 로봇기술 강국으로 만들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 시키고 있다.
로봇 분야의 특화된 전문 연구 교육과정이 없고 대학의 개인 실험실 단위로 전문 분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전문 연구 인력 공급 체계가 미흡한 점을 보안하기 위해 본 사업에서는‘실용적’, ‘가장 빠르게’, ‘융합’의 3가지 원칙에 의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체계적인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로봇의 상품화를 촉진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을 커리큘럼화 시켜 지능형로봇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활성화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단장은 “산업인력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의 빠른 도입으로 인해 양성 인력의 재교육 및 새로운 교육 기술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융통성 있는 교육시스템 개발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이에 센터는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적응력이 우수한 산업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축적된 지식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우수한 교수진 확보와 첨단실험실습 기자재 도입,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미 지난 2005년과 2006년도에 초급· 중급· 과정으로 구성된 로봇인력양성교육에 로봇관련자 400여명이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교육을 완비한바 있으며 금번 3차년도(5개년 사업) 교육은 1,2차년도 교육과정에 기초를 둔 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으로 로봇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실적인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금번 교육에는 수강생들의 요구에 따라 일부 교육과정을 초· 중· 고급으로 분류하여 수강자들의 수요에 맞는 교육을 선택가능하게 하였으며 1,2차 년도에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완성도 제고에 주력하여 교육을 전문화를 기했다. 또한 로보틱스 스튜디오(RS)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이론 및 실습, 유비쿼터스 지능형로봇 u-통신기술, 로봇네비게이션 기술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최신 로봇 기술동향을 이해하고 신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 전개를 통해 로봇의 조기 산업화에 대비하고 개발된 로봇기술의 상품화 및 기술전파를 촉진하여 한국을 세계적인 로봇기술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김 단장은 “21세기에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지능형로봇을 개발하여 인간 중심 기술 구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해 나갈 것이며 본 센터 제공하는 많은 사업이 로봇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