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중문맛집 기원뚝배기,문어해물통갈치조림에옥돔구이,성게국 서비스
제주 ‘올레’ 걷기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시작됐다. 도보 여행자를 위한 작은 길로 제주의 남쪽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고 있다. 제주 사투리로 ‘올레’는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다. 특히 도로에서 집 앞 대문까지 이어지는 작은 길을 말한다. ‘올레’ 걷기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 길을 ‘평화의 길, 자연의 길, 공존의 길, 행복의 길, 배려의 길’이라고 표현한다.
올레코스는 10km~20km의 거리로 구성됐다. 각각의 코스는 도보로 3시간에서 6시간까지 걸리는 짧지 않은 길이다. 올레의 모든 코스에는 ‘올레지기’가 있다. 그 마을에 사는 올레지기들은 길을 안내하고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모두 자원봉사로 일한다. 또한 올레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할망민박’이 마을마다 있다. 마을 노인들이 집 한 켠을 내어주고 길손을 맞는 것이다.
올레길의 시작점과 걷는 길에서 우리는 자주 파란색 말 모양의 상징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이 캐릭터가 올레길의 방향을 말해 준다. 올레의 길라잡이가 바로 이 ‘올레간세’인데제주 조랑말은 작은 체구지만 다부지면서 강건하고 용감한 성격을 지녔다.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제주 조랑말의 이름이다. 이 토종 조랑말은 지금 많이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제주도 초원의 상징으로 꼽힌다.
제주올레는 처음부터 안티 콘크리트 정신을 갖고 있다. ‘올레스피릿’은 가공하지 않는 흙길을 고집하고, 아스팔트 길을 걷되 끊어진 길을 잇는 것으로 길을 낸다는 데 있다. 이것이 제주올레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소가 다니고 말이 걸었던 길도 찾아내 잊혀진 길을 찾고, 사라진 길을 불러내어 올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에는 이색적인 먹거리도 많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 맛집 '기원뚝배기'는 제주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문어해물통갈치조림이 대표 메뉴다. 이 업소는 갈치 특유의 비린 냄새를 잡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한 약초숙성 양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림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양념에 천연 약재를 사용하여 그 맛이 좋아 밥과 양념을 비벼 먹으면 밥 한그릇은 금방 비우게 된다.
제주맛집‘기원뚝배기’의문어해물통갈치조림을 주문하면 옥돔구이와 성게국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조림에는 문어와 새우, 생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양념을 머금은 한라산 고사리도 먹을 수 있다. 그리고통갈치조림정식 메뉴에도옥돔구이와 성게국을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정식 A세트에는옥돔구이 1개와 성게국 한 그릇을 추가로더 서비스로 내 놓고 있다.
매일 새벽 국내산 재료로 밑반찬을 만드는 정성도 이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반찬을 사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 엄마의 손맛을 담아 직접 만들어서 손님 상에 올리고 있다. 메뉴는 계절별로 바뀌며, 십여가지의 반찬은 메인 메뉴와 궁합이 맞아 맛깔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 맛집 기원뚝배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으며,저녁 시간에 술자리를 가진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픽업 서비스(오후 7시~10시)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