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의장, “지지 부진 해남 오시아노, 국가적 손실이다”신속한 추진 촉구
20일, 이낙연지사와 화원관광단지 방문, 추진현황 청취
2016-02-23 신현희 부장
[시사매거진]전라남도의회는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이 24년간 지지부진하고 있는 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정부와 전라남도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명 의장은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으로부터 관광단지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미 개설된 지방도 803호선에 대한 현황과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명 의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해남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 때문에 투자가 중단되어 그 피해를 고스란히 해당 지역주민들이 받고 있다”며 “24년간 개발이 중단 되어 방치되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고 지적했다.
명 의장은 특히 “그 동안 사업추진 부진으로 민원발생은 물론 화원면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과 피해가 막심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조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직 개설되지 않은 구간인 목포구등대~양화간 803호선 지방도에 대해서도 명 의장은 “도로 개설에 앞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민원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귀담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실시설계 용역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추진할 계획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지방도 803호선은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목포 구등대에서 양화간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왕복 2차로에 2.6km 구간을 올 10월까지 노선확정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17년 9월말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도로구역결정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화원면 주민들은 지난 1일 노선 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도로 노선을 바다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해안선에 근접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