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개방...여유롭게 봄 정취 만끽
2019-05-12 조은정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11일 광주시가 철쭉이 장관을 이룬 시점에 맞춰 23번째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를 기획했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여유롭게 봄 정취를 만끽했다.
개방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구간이다. 이곳은 군부대가 있어서 평상시 일반인이 갈 수 없다.
탐방객들은 장불재에서 입석대, 서석대를 지나 군부대 후문 통과 정상 지왕봉에 오르며 비경을 감상했다. 또 서석대 표지석과 지왕봉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전망대에서 광주 시가지를 감상했다.
이날 광주시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들을 배치하는 한편 119구급차량과 헬기를 현장에 배치했다.
한편 무등산은 지난 2012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