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선, 친동생 장례 치른 심경 고백

2019-05-04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이화선이 친동생 이지안의 장례를 치른 심경을 전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화선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소울메이트이자 나의 분신이었던 동생을 보냈다"고 가슴아픈 글을 시작했다.

그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준비하고 싶지 않았던 장례를 결국 치렀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동생의 생전 희망에 따라 수목장으로 안치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 그 모든 시간이 꿈결같이 느껴진다"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그는 "문득문득 울컥울컥 보고싶음과 슬픔이 미어지지만 동생이 보여주고 나눠준 따뜻한 사랑과 추억들을 생각하며 눈감는 순간까지 남을 엄마와 저를 걱정했던 동생의 마음을 기억하며,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동생을 위해 힘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안은 유튜브 채널 '릴리리야 릴리스 키친(lily's kitchen)'을 운영하던 유튜버로 지난 3년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달 26일 세상과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