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 손으로" 성남미래정책포럼 출범식

2019-05-02     김민건 기자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포럼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이 2일 오후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성남미래정책포럼의 창립행사는 1부(창립총회)와 2부(정책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위원들로는 그간 성남시정을 설계하고 재단했던 행정가들과 이전 시정을 감시하고 길잡이 역할을 했던 전직 시의원들 및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위촉 됐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에 이어 정관 의결 및 상임대표가 선출,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성남미래정책포럼의 상임대표에는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이 선출 되었으며, 이순영 이사장을 비롯, 15인의 공동대표와 10인의 이사진이 위촉됐다.

이어 예창근 전 경기도 부지사, 김근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운영위원장, 김민수 성남시 분당을 당협위원장의 격려와 응원의 축사 메시지가 이어진 가운데, 이재욱 정책실장, 임성주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정영숙 경기도당 나눔봉사 위원장, 안극수 자유한국당 성남시의외 대표, 김영발 의원, 강신철 의원, 안광림 의원, 박은미 의원, 김정희 의원, 한성신 전 시의원, 이순복 전 시의원 등 유력인사를 비롯한 성남시 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정오 명예준비위원장(전 성남시 부시장)은 이날 상임대표 취임사에서 “그간 많은 지지와 사랑을 보여주셨던 성남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성남의 비전과 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과 해결책을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출범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발전잠재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성남시지만, 가장 큰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문제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등 많은 지역현안이 산재해 있다. 성남시정 책임자들이 장기적·근본적 해결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보다는 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 정책을 펼침으로써 성남시의 발전을 저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이러한 지역현안을 직시하고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개발과 더불어, 개발된 정책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2부에서 이어진 '제1회 정책콘서트'에서는 권영주 (사)성남미래정책포럼 도시정책위원장과 황명근 (사)성남미래정책포럼 도시정책위원장의 진행으로 이재욱 박사의 발제하에 박면혁(시범단지재건축추진위원장), 김용직(상대원3구역재개발추진위원장), 곽정근(성남시 전 국장, 가천대 겸임교수)이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시 도시재생'에 관한 내용으로 지정토론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