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국공립어린이집 등 총 40개 시설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운영
- 기지국 설치 여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등 점검해 전자파로부터 주민 보호
2019-04-30 김민수 기자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청소년∙아동 등 전자파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등 총 40개 시설을 ‘전자파 안심지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휴대전화, PC, 전자레인지 등 생활 속에 널리 퍼져있는 전자파로부터 영유아 및 청소년 등 전자파 취약 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운영 조례」를 제정해 전자파 노출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2월부터 지도∙감독이 가능한 아동∙청소년 시설과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기지국 설치 여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적합 여부 등 전자파 운용환경을 정밀히 조사해 4월 26일 국공립어린이집 33개소, 아동시설 6개소, 청소년시설 1개소 등 총 40개 시설을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했다.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된 시설은 향후 기지국 설치 등이 제한되며,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자파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영유아∙아동∙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전자파 안심지대 확대 및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자파 안심지대에 대한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전자정보과에서 안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