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어린이날 맞아 전국 각 부대에서 함정ㆍ부대 공개행사

- 함정 및 해양스포츠 체험, 군악대 연주회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풍성

2019-04-29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심승섭대장)은 “5월 5일(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창원(진해), 동해, 평택, 제주에서 함정 공개, 해양 스포츠 체험, 군악대연주ㆍ의장대 시범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날 공개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들의 해양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으며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수 있다.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지스구축함(7,600톤급)과 신형상륙함(4,900톤급)을 공개하여 함정 내부를 직접 견학할 수 있다. 또한, 해군 홍보사진 전시회, 해군정복ㆍ전투복 등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군악대ㆍB-boy 공연, 태권도ㆍ의장대 시범도 이루어진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사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을 견학하고, 실물 크기의 거북선에 탑승할 수 있다. 또한, 해군ㆍ해사 홍보사진 전시회, 사관생도 생활관 공개, 충무공 어록 탁본 뜨기, 해군사관생도 복장 착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 군항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호위함(1,500톤급)과 초계함(1,000톤급)을 공개한다. 또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여 UDT/SEAL 장비 전시, 군악대 공연, 페이스 페인팅, 해군 군복착용 체험, 해군 캐릭터와 사진촬영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2함대사령부는 군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축함(3,200톤급) 및 신형 호위함(2,500톤급)을 공개한다. 군악대 연주회, UDT/SEAL 및 SSU 장비 전시, 해군홍보사진 전시회,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을 연다. 한편, 2함대에서는 부대공개 기간 중 서해수호관ㆍ천안함 및 천안함 기념관ㆍ참수리-357호정 견학이 가능하다.  

해군제주기지전대는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지스구축함(7,600톤급)과, DDH-Ⅱ급 구축함(4,400톤급)을 공개한다. 또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전시, 해군 복장 체험, 해군 특수부대(UDT)ㆍ해병대 장비 전시, 함정 퍼즐 만들기, 해군 캐릭터 인형과 사진촬영 등도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해군 홍보단의 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