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으로 한전 재무악화...” 보도 관련 해명
2019-04-26 김갑주 기자
[시사매거진=김갑주 기자]
1. 보도내용 (2019. 4. 25)
[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 원인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다.
사업보고서에서 한전은 에너지믹스 전환 대규모 설비투자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소요되는 정책비용 증가로 재무여건 악화로 ‘탈원전’ 과 ‘에너지전환’ 정부 정책으로 막대한 손실 기록했다. ]
2. 동 보도내용에 대한 한전의 입장
한전이 “공시 사업보고서에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원인인 ‘비용증가’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에 따른 것이라고 명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전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사업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하고 있으며, 그 중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항목에는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예측정보와 실적정보를 함께 공시하고 있다.
동 기사에서는 향후 대규모 설비투자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소요되는 정책비용 증가 등으로 재무여건 악화가 전망된다는 ‘예측정보’를 마치 ‘실적정보’인 것처럼 잘못 인용한 것이다.
한전은 ‘실적정보’로 동 사업보고서상 영업실적 항목에 작년 영업적자 주요 원인이 국제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와 민간구입전력비가 각각 3.6조원, 4.0조원 증가하고, 신규발전기 준공 등 전력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공시했다.
즉, 한전은 공시 사업보고서에 한전의 영업적자의 주된 원인이 국제 연료가격 상승이라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