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조작의혹, 증거들?

일부 시청자 "화제성 노리고 사전 섭외한 것 아니냐"

2019-04-19     배성은 기자

[시사매거진=배성은 기자] ‘한끼줍쇼’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한끼줍쇼’에 연달아 연예인 등 유명 인사가 출연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한끼줍쇼’는 JTBC 예능으로, MC 이경규와 강호동이 게스트와 함께 평범한 가정에 방문해 한 끼를 얻어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방송된 ‘한끼줍쇼’의 조작 의혹이 불거진 건 최근 연예인 등 유명인 집이 방송에 나오면서다.

지난 17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배수빈 전 아나운서 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이후 배수빈 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급증, 시아버지가 KG그룹 곽재선 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달 3일에는 소녀시대 서현, 방송인 이휘재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져 ‘우연’이 맞느냐는 일부 시청자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은 “시청자분들이 짜고 촬영한 거라고 오해하신다. 그런데 진짜 대본 짠 거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민정 KBS 전 기상캐스터, 가수 씨엘(CL) 조부모, 배우 김수미, 이연복 셰프, 가수 전소미 부모 집 등이 방송에 비쳐졌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시청자는 화제성을 노리고 일부러 해당 집을 사전에 섭외한 것 아니냐며 의심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는 “우연일 수도, 섭외일 수도 있지만, 방송 특성상 가능한 부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와 관련 ‘한끼줍쇼’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