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전국 복싱선수단 동계훈련 열기로 후끈

7개팀 70명 선수 챔피언을 향한 구슬땀

2016-02-22     공동취재단

[시사매거진]충주시는 동장군이 막바지 위세를 떨치는 요즘, 충주공업고등학교 복싱장은 전국에서 모여 든 대학ㆍ실업선수단의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는 대전대학교, 상지대학교, 경운대학교, 남원시청, 경기 광주시청, 청양군청, 원주시청 등 7개팀 70명의 선수들이 추위도 잊은 채 자신과의 싸움에 매진하고 있다.

동계훈련 참가선수들은 ‘챔피언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실천하든 올 시즌 영광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들은 함께 몸을 풀기도 하고 글러브를 끼고 상대방과 스파링을 통해 실전적인 공격과 방어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충주시는 매년 굵직한 복싱대회를 유치해 복싱인들에게 ‘복싱하면 충주’로 각인시켜 전지훈련지로 충주를 자연스레 찾게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제5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 제20회 한국대학복싱협회장배 전국대학복싱대회, 제36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등 3개의 대회가 함께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 온 선수 700여명이 대회에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그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얻는 장이 됐다.

시는 올 4월중 전국남녀복싱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지봉구 체육진흥팀장은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지역인지도를 높여 2017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