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육성, 저변확대 위해 모든 역량 결집

충북에서‘제51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중학야구대회’개최

2008-05-08     취재_남윤실 차장

충북야구의 발전 도모를 위한 건전한 협회 조성

   
▲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충북야구협회가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며 박한석 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야구협회는 1955년도에 발족한 이후 반세기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지난 50여 년간 협회 회원들과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충북야구의 희망과 미래를 열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협회는 활기차고 내실있는 운영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경기단체로 도약하며 ‘CB21’(Chungbuk Baseball)이라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과 경영전략을 수립해 더욱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 받고 모범이 되는 협회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충북은 1982년 제36회 황금사자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세광고 야구부가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가 하면 그 이후에도 수차례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충북야구의 발전 도모와 지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 해 왔다. 특히 지난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창단 3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석교초등학교 야구부의 쾌거는 충북 야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충북야구협회가 제2의중흥기를 맞이해 박한석 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한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저를 믿어 지켜봐주시는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특권과 반칙이 없는 협회를 육성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회원이 함께하는 협회’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각오로 임하고 있으며 충북야구 발전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각오로 임하고 있다.

청주야구장, 새롭게 탈바꿈 돼 야구사랑 고취
충북 청주시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야구장은 1979년 개장돼 시설이 노후 된 것은 물론 불편한 관람석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시설개선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50억 원을 들여 야구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주야구장 개선공사를 시작해 공사 6개월 만인 지난 2007년 12월에 청주야구장을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줬던 평판의자를 등받이의자로 교체하고, 매점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확충하는가 하면, 선수들을 위한 샤워장, 식당, 웨이트 트레이닝장도 마련했다.
충북은 청주야구장 개선공사를 계기로 야구의 저변확대와 선수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청주시민의 관람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충북야구협회 회원들의 충북야구발전을 위한 2008년 역점사업을 제시하며 일선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충북야구의 더욱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협회의 역점사업으로는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민야구장 건립’‘야구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제51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중학야구대회’준비에 한창이다.
박한석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체육은 학교 및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일관되어 왔으며, 또한 학교의 체육 교육이 일상생활에 전이되지 못해 체육활동의 규칙성과 지속성을 상실해 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협회에서는 국민 복지의 측면에서 모든 국민들에게 생활체육 활동으로의 참여에 커다란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 협회 회원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북야구협회, 2008년 역점사업 본격 추진
충북야구는 매년 전국체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효자 종목이지만, 선수 지원과 훈련 여건은 열악한 수준이다. 협회는 선수 지원책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지역을 빛낼 우수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훌륭한 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지원과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협회 회원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시민 야구장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 시민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야구가 생활 속에 뿌리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충북체육 60년에 야구인구의 저변확대와 충북야구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야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50여 년 전통을 계승하고 유지 발전하기 위해 건립되는 야구박물관에는 충북야구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미국 명예의 전당 형태로 전시할 예정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올 5월에 충북에서는 35년 만에 ‘제51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중학야구대회’가 개최된다. 충북은 비중 있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게 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기장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회장은 “충북야구의 붐 조성을 위해 유치한 대회인 만큼 지역사회와 야구인 전체가 힘을 다해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박 회장은 ‘충북 야구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많은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위해 초· 중·고등학교를 연계한 엘리트선수 육성·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회원 간의 단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야구협회를 만들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충북을 넘어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낼 생각이다. 대다수의 협회 관계자들은 박한석 회장의 이러한 의지와 노력을 잘 알기 때문에 충북 야구인 모두가 숙원하는 전국대회 상위입상은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