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요즘애들 정계원 '기억력천재'의 비밀을 풀다... ‘기억의 궁전’

2019-04-14     전진홍 기자

JTBC ‘요즘애들’에서 기억력마스터의 기억비법이 공개됐다. 이 날 스튜디오에서는 요즘애들의 MC 유재석, 김신영, 하온, 안정환, 광희 다섯 명과 국내 최초로 국제기억력마스터가 된 정계원 대표, 그 다음으로 마스터가 된 조주상씨, 초등학생 기억력 국가대표 민경찬 군이 나와 기억력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각각 무작위 단어 외우기, 숫자 외우기, 얼굴 이름 외우기를 진행하며 각각의 기억력을 테스트 했다. 5MC가 진땀을 흘리며 몇 개 외우지 못할 때, 기억력 3인방은 탁월한 기억력을 선보이며 압승을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정계원 마스터는 “‘요즘애들’을 신청한 이유가 기억력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멤버들을 상대로 ‘기억의 궁전’과 ‘기억법’을 알려주었고, 멤버 중 기억력이 가장 떨어졌던 광희조차도 들려주는 15개의 물건을 2분 안에 순서대로 떠올리기에 성공했다.

이는 본인에게 익숙한 공간에 외워야 할 정보를 결합하는 ‘기억의 궁전’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써 이후 광희는 ‘기억법’을 활용하여 5분 안에 15명의 스태프 이름을 모두 맞추어 출연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로 광희와 MC들의 기억력을 상승시킨 이 방법들은 ‘기억력스포츠’로써 기억력을 단련시키는 스포츠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들이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민경찬 군과 조주상 씨는 기억력스포츠를 통해 학교 교과과목에도 도움을 받고 치매예방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기억력스포츠를 다루는 단체가 있다. 방송에 출연한 정계원 대표가 이끄는 사단법인 기억력스포츠협회에서는 기억력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억력스포츠 교육, 대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