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개최
6.25종전 66년만에 고창고 출신 6.25참전유공자 59인 명비 건립/희생정신 되살려 미래세대 사표되도록
2019-04-12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서부보훈지청은 6‧25전쟁 당시 학업을 중단한 채, 학도병 등으로 참전하여 우리나라를 지켜냈던 고창고 출신 참전유공자 59인을 기리기 위해 전라북도 고창고등학교 교정 내에 6.25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고 12일 오후 2시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창고등학교의 상징인 교표와 학생의 상징인 펜을 형상화한 명비는 전면에는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립 취지문이, 뒷면에는 고창고등학교 출신 참전유공자 59명의 성명이 각인되어 있다.
제막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고창고등학교 출신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토진 고창 부군수 등 주요인사와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인사말씀, 롤콜, 조총발사, 추모헌시,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우 보훈지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나아가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에 제대로 보답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며, 후세들에게 그 숭고한 뜻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