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 산학협력 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사업단 / 오정훈 단장

2007-05-27     취재/남윤실 기자
지역 내 산업단지와 공단 내 기업들과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이 국가 균형발전의 첨병 구실 톡톡히 해내’

산학협력 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및 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전·충남권에서는 대덕대학이 산학협력 중심전문대학으로 선정되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차년도 동안 총 39억 원의 사업비로 시행하고 있다.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지역 사업체의 특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교육체계 개편 및 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공동장비 운영 등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열린 교육체제에 의한 전문지식인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하여 개교 이래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인력의 양성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온 대덕대학은 이제 대전·충남지역 유일의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으로 선정되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대전·충남권 소재 기업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장비 지원과 같은 통합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산학협력의 허브역할 수행
21세기 지식기반경제와 글로벌시대를 맞이해 대학과 지역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대학은 이제 더 이상 상아탑으로서 진리탐구에만 전념할 수 없으며 사회와 지역의 니즈를 충족해야하는 시점이다. 지역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과 함께 발전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며 열린 사고를 갖고 글로벌 경쟁체제하에서 지역적 특성과 우위를 활용하여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적 협력과 지원은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전략이다.
산학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덕대 산학협력 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사업단(이하 사업단, 단장 오정훈)의 역할로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들과 강한 연결고리를 맺으면서 종합적인 연계 지원을 통해 지식·기술의 저수조인 대학들이 상아탑을 넘어 수요자인 산업계로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적인 목표는 그 동안 축적한 기술혁신 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산업단지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산학 네트워크 능력을 확충하는데 있다. 대학이 산업단지의 연구개발(R&D)센터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혁신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 기능도 하는 셈이다. 대덕대학은 이를 위해 교육제도 개편 및 제도 도입, 지역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 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공동장비 운영 등 산학협력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시스템을 재편해 나가고 있다.
오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필요한 인력의 양·질적 수준을 요구하거나 대학과 계약을 통해 양성된 기술인력 공급 등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을 산학협동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산학 상호 윈-윈 전략 모색
대덕대학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사업단은 관련 산업분야를 위한 기술 및 정보, 전문인력의 안정적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기초연구 및 산학연구, 기술교류와 도입, 이전 사업, 전문가 세미나, 산학기술세미나, 산학강좌 등 일반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전문기술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수행결과 운영 전·후 대학이 급속히 변모해 가는 것이 돋보이며, 체계적인 운영으로 주변의 기업들 간의 강한 인프라를 형성하여 산학협력제도의 운영 및 실적이 우수하고,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서의 의지 및 참여교수의 적극적인 노력 등으로 인해 더욱 발전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05년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제 1회 교육서비스품질혁신촉진대회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정부 인증 교육서비스품질 우수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과 산업 간의 협력은 종래의 공급중심에서 수요중심으로 전환하고 수요자 중심의 인력개발체계, 기술혁신을 위한 R&D 촉진, R&D를 사업과 상업화에 연계, 혁신적인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대학은 교육 및 연구와 분리된 추가적인 개념이 아닌 협력, 동반, 참여와 결연관계 하에서 윈-윈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수용한 공용장비센터를 구축하여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 첨단기자재를 지역 기업에 개방하였다. 이 센터에서 특히 눈여겨 볼 점은 3D 데이터의 복잡성이나 반복성에 구애받지 않고 실물로 출력시키는 3차원 프린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오 단장은 “지역과 대학은 새로운 도전과 위협을 파트너십과 참여가 가져오는 새로운 시너지 효과의 힘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과 특성화는 지역과 공동의 목적과 협력 하에서 추진되어야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다양한 학습의 장을 제공
대학은 점점 더 지역발전의 주도자가 되어 지역이 지식을 창출하는 ‘혁신클러스터’ 혹은 `학습지역(learning region)’으로 변모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업단은 소프트웨어에 기반 한 교육센터를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센터는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IT핵심강좌를 제공하여 명실상부한 맞춤식 전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일예로 MS아카데미를 유치했는데 대학은 MS아카데미를 이용하여 다양한 산업체 인사들과 산학협력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교육비 공유를 통한 이익발생 및 실적의 극대화 및 센터 활용률을 높이고 재학생 수강자들의 수강료 DC를 통한 장학금 실적을 발생하여 대학 이미지제고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같이 대학에 많은 이점을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많은 이점을 발생한다. 기업은 투자비용 없이 대덕연구단지 내 교육환경 인프라를 확보하고 파견직원에 대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덕대학생 및 연구단지벤처업체와 연구소에 대한 MS아카데미의 이미지 제고와 효율적인 홍보가 가능하다. 또한 대학 내 위치한 공인자격증시험센터와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대덕대학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사업단은 대전·충남권이 기술혁신과 변화하는 시대에 걸 맞는 경쟁력 있는 지역이 되는데 초석이 되어 머지않아 인재육성의 산실로서 명실상부한 글로벌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특히 산업현장과 대학 간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공학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산업기술인력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여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신기술개발 및 최첨단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지향적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