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청명․한식 대비 특별경계근무 실시

- 4일부터 7일까지 소방공무원 등 인력 2,400여명과 장비 339대 동원

2019-04-02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오는 청명(4월 5일)․한식(4월 6일)을 맞이하여 공원묘지 및 주요 등산로에 성묘객과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4월 4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초동대응을 위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확립, ▷의용소방대 등 산불예방 홍보예방 전개, ▷대형산불 대응태세 및 유관기관과의 대응체제 유지를 실시해 산불예방순찰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앞산 고산골 등 주요 등산로 9개소에 차량 11대, 인원 45명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동시다발적인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산불진화헬기가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구․군청 관련부서와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대형산불 조기진압태세를 구축한다.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등산객 담뱃불, 성묘객이 피우는 촛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