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다문화 엄마, 학교에 가다
대구시교육청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 지원, 3월 10일 1기 입학식 개최 -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지도 역량 계발 지원 - 다문화 학부모 대상 학부모교육, 나라별협의체, 학부모동아리 등 운영
2019-03-11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3월 10일(일) 오후 2시 화원읍행정복지센터(구, 읍사무소)에서 개최되는 ‘다문화 엄마학교 1기 입학식’에 참석했다.
입학생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의 다문화 엄마 12명으로 7월까지 앞으로 10주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가정에서 자녀를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학부모간 정보교환할 수 있는 나라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문화 엄마학교’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엄마의 자녀 지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학습력 향상과 가족 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학부모가 자녀를 스스로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높여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