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스타일은 영원하다’

-WITH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 노만파킨슨展-

2019-03-07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와 KT&G 상상마당이 함께 마련하고 있는 노만 파키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4월30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전시회가 오픈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회관은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하는 스타일은 영원하다’ 공연을 오는 4월 5일 11시, 15시 두 차례 각각 갖는다. 처음으로 금난새 지휘자님의 부산시민회관의 방문이다.

융.복합 기획으로 부산시민회관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20세기 영국의 전설적인 사진작가 노만파키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展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인 마에스트로 금난새를 초청해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게 기획됐다.

공연 입장객은 노만 파킨슨 사진전도 시민회관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측은 공연장과 전시실을 분리하지 않는 총체적인 기획으로 이번 전시회를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단체 관람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며, 이미 많은 학교로부터 참가 접수를 받은 상태다. 공연 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만 파킨슨 전시 큐레이터의 친절한 작품설명회도 갖는다. 예술을 잘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싼 가격에 공연과 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대중과의 소통을 절대 중요시하는 지휘자 금난새답게 친숙한 클래식음악 위주로 레퍼터리들이 구성돼있으며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음악회로 진행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시관람 포함해 성인 2만원, 학생 1만원이다.

금난새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연주로, 그리그 모음곡 ‘홀베르그의 시대에서’ 작품 40 , 치마로자 ‘오보에 협주곡’,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여름' (협연자 바이올린 옥자인), 레스피기 <류트를 위한 옛 무곡과 아리아> 중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

한편 노만 파키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전을 기획한 부산시민회관은 현재 SNS 상에서 핫이슈가 되어 잘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인증샷을 날리는 명소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