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걸 화백,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초대전 “다시 세상을 마주하다!”
14년 만의 개인전 오는 12일까지 개최, 100여 점 전시로 기다렸던 많은 팬들의 갈증을 달래줘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김호걸 초대 개인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김호걸 화백 작품전은 2005년도 롯데-에비뉴엘 전시 이후 1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100여 점은 그의 작품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의 갈증을 달래주고 있다.
김호걸 화백은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누드작가로 알려져 있고, 인물화 풍경화를 넘나들며 86세인 현재까지 쉬지 않고 작품을 해오고 있다 연륜에서 묻어나는 그의 작품은 고전적이면서 인상파적인 화풍으로 세월의 깊이만큼 그의 작품세계도 깊어진다.
그의 누드는 가늘고 긴 터치로 그려진 배경과 누드의 살색면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룬 화면구성이 특징이며, 인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집념과 미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명의 느낌과 감동을 시각적으로 구체화 하는 작업하는 작가로 이번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개인전을 통해 심미적이고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김호걸 화백의 누드, 인물화, 풍경화 등 120평 규모의 특별관에서 그의 작품이 총망라해서 전시되고 있다.
지난 56년 국전 출품을 시작으로 80년에서 89년의 '한국 현대 미술대전', 86년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의 누드미술 80년전’등의 권위있는 전시에 다수 작품을 출품해 왔으며, 일곱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89년에는 대만 중화민국 국립역사 박물관에서 열린 ‘한국현대미술전’에 참여했고, 대한민국 불교문화 예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울시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오는 3월 12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호걸 화백의 전시회에서 그의 고전적이면서 심미적인 작품세계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장의 빛을 민감하게 포착, 감동을 옮겨놓은 화백의 풍경화와 마주하는 즐거움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