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구체화할 추진동력 장착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주 특례시 지정 등 꼭 필요한 137개 핵심과제 확정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광역시가 없어 소외됐던 전북 발전을 이끌고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특례시 지정이 포함된 시정 10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점 관리키로 했다.
시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인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 속으로’ 다가서기 위한 2019년 시정 100대 핵심과제로 137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일상적인 업무가 아닌 쟁점사업 및 시정 핵심사업을 100대 과제로 선정·관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핵심으로, △사람중심 일자리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활력있는 성장도시 △창의적인 예술교육도시 △맑은공기 생태도시 △포용적인 복지도시 △공유기반 사회적 도시 등 7대 목표를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사람중심 일자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0% 단계적 시행 △친환경 수소시범도시 조성 기반 마련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청년창업지원 기반조성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문화재생을 통한 공동체일자리 육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일자리 육성 등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동학농민혁명 문화벨트 조성 △전주부성 일부 복원 △주민주도형 한옥마을 재생사업 등 문화심장터 백만평 핵심사업들을 추진하고, 도시 전역을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로 만들기 위해 △법원·검찰청 법조삼현 기념관 건립 △팔복예술공장 운영 활성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품격있는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등을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창의적인 예술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전주형 창의교육 야호학교 활성화 △야호 숲놀이터 확대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야호 책놀이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야호 부모교육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전주형 미세먼지 저감관리 대책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도시바람길 숲 조성 △전군도로 벚꽃길 복원 △주민이 만들어가는 마을 주정차 계획 등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포용적인 복지도시’ 구축을 위해 △치매 걱정없는 도시, 데이케어 지원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전주형 저출생 대책 추진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단계별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지역 선순환경제 실현 △전주형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벼룩시장 등 생활문화공간 확대 등을 과제로 선정해 ‘공유기반 사회적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시는 선정된 100대 핵심과제에 대해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 및 부서별 행정성과평가 지표 반영 등을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과제 완료시까지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 특례시 지정을 포함해 이번에 선정된 100대 핵심과제는 달성하기 어려운 사업들이지만 전주 발전을 위해서는 더는 미뤄서는 안 되고, 반드시 실현돼야 할 것들이다.”며, “전주가 꿈꾸고 전북발전을 이끌 전주 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하고, 전주다움을 키워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100대 과제가 연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