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헬리콥터부모

2007-04-13     글/엄은영 기자
독립할 수 없는 자녀, 무엇이 문제인가
자녀와 하나 된 부모들, 자식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
발 문: 어른이 되고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 얹혀사는 젊은이들을 ‘캥거루족’이라고 부른다. 젊은이들의 미성숙과 이기주의적 성향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신조어다. 청년 실업자가 200만에 육박하는 지금 적지 않은 수의 캥거루족이 생겨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2004년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을 꾸려 부모로부터 독립해 사는 3·40대 10가구 중 1가구 정도가 부모에게 손을 벌리고 있는 캥거루족으로 나타났다.

캥거루족은 어쩔 수 없이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아니라, 취업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지 않고 부모에게 빌붙어 사는 철없는 젊은이들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에 이런 캥거루족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현대 부모의 교육에 있다고 지적한다.
끊임없이 자식 주위를 맴돌며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고 여기는 부모들이 많다.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살아온 희생형 부모들, 일부에서는 이런 부모들에 대한 유죄론을 주장한다. 이유는 바로 자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았다는 것과 이 같은 교육방식이 캥거루족과 같은 나약한 성인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당신도 헬리콥터부모인가
LG경제연구원도 부모와 동거하는 20~34세 독신자(기생독신자)수를 2000년 말 기준으로 4백67만 명이상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연구를 담당한 이지평 연구원은 기생독신자를 ‘부모와 동거하면서 주거,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거의 공짜로 이용하되, 자기가 번 돈은 유흥비 등에 쓰는 젊은이’로 정의했다.
실제로 한 어학연수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응답자 가운데 16%만이 ‘어학연수 비용을 본인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반면 25%가 천만 원이 넘는 연수경비를 부모님이 마련해 주실 것이라고 응답했다.
강남의 젊은층들 사이에는 골치 아픈 직장을 포기하고 마더 앤 파더의 자금을 지원받아 사는 ‘M&F 펀드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부모의 도움에 대해서 별다른 거부감이나 수치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요즘 일본에서도 엄마와 아들이 늘 세트로 다니는 ‘캡슐모자(母子)’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영국의 20세에서 24세까지의 남성 가운데 절반 이상, 여성은 3분의 1 이상이 적당한 교육을 마치고도 여전히 부모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에서도 30~40세 젊은이 3명 가운데 1명이 부모에 얹혀살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캥거루족 자녀가 증가한 것을 두고 ‘헬리콥터 부모’가 현대 젊은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헬리콥터부모란 자녀교육에 열성적인 부모들을 두고 자녀의 삶 속에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처럼 주위를 맴돈다 해 서 붙여진 신조어다. 90년대 초 우리나라에 대중가요로까지 불려 지면서 유행하면 마마보이와 같은 부모의존형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헬리콥터 부모 유죄론’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고 묻지마, 돈만 보내줘(Don’t Tell Me What To Do, Just Send Money)’라는 책이 출판되면서부터다. 이 책의 저자 헬렌 존슨과 크리스틴 실러스-밀러는 모두 미국 코넬대의 학사담당 교수들이다. 이들은 “어른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자녀들을 너무 ‘어린애 같이’ 대하는 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결국 이들은 ‘너희는 너희 삶을 스스로 꾸려갈 능력이 없다’고 말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미국의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의 직장에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구직자의 부모들이 기업의 채용담당자를 찾아가 자신의 자녀를 홍보하고 심지어 연봉 협상에까지 직접 나서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도 지난해 말 “많은 젊은이들이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 얹혀사는 이유는 높은 집세와 학자금 융자가 아닌 ‘헬리콥터 부모’ 때문”이라는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헬리콥터부모 왜 늘어 가는가
부모와 자녀간의 유별난 밀착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전문가들은 자녀수가 줄고 고학력 부모가 늘며 상대적으로 부유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풍족해진 시간과 돈을 한두 명인 자녀에 집중하다 보니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저마다 가정에서 왕자와 공주로 키워지고 있다.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2학년 담임인 이성미 씨는 일부러 실내화 빨기며 자기방 청소, 효도 일기 쓰기 숙제를 자주 내준다. 후에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태연히 ‘엄마가 안 챙겨줘서’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한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부모의 정신적인 미성숙함도 과잉밀착의 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아이들이 두 돌만 돼도 독립심이 생기는데 부모들이 아이의 모든 것을 대신해 주며 아이를 크지 못하게 한다. 그 바탕에는 의존적인 아이를 보며 즐기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회에 진출하지 못한 고학력자 출신의 어머니들은 자아실현을 위해 자녀에게 모든 열정을 쏟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통계에 따르면 헬리콥터부모 중에는 어머니의 비율이 높고 캥거루 자녀의 수는 남성이 높다고 한다. 이렇게 어머니인 헬리콥터부모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성을 일컬어 ‘헬리콥터보이’라는 또 다른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병원인 연세 Yoo&Kim의 유상우 전문의는 이러한 원인으로 한국 어머니의 지나친 '아들사랑'을 꼽았다. 유씨는 ‘갓 태어난 아이는 처음엔 어머니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점점 커가면서 아버지와 사회로 관심이 옮아가야 정상이지만 엄격한데다 직장생활에 바쁜 아버지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어머니와 아들의 정서적 분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이 때문에 헬리콥터 보이가 만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나는 나를 좋아 한다-나는 헬리콥터자녀다
미국에서 과거 어느 세대보다 자아도취 경향이 강한 ‘나르시시즘(Narcissism) 세대’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최근 보도했다. ‘Me 세대(Generation Me)’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1982년에서 1990년 사이에 출생한 이 들로, 자신에 대한 평가에 후하며 인터넷 등을 통해 자신을 적극 적으로 드러내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의 장 트웬지 교수팀은 지난해 미국 대학생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이상의 ‘나르시시즘 지수’를 보인 학생들이 25년 전인 지난 1982년 실시된 조사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지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묻는 다양한 문항들로 구성돼 있으며, 나르시시즘 세대들은 이 중에서 ‘나는 중요한 존재다’, ‘나는 세상의 중심에 서 있다’는 등의 항목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연구진은 이처럼 자아도취형 젊은이들이 증가하는 데는 부모들의 과보호와 인터넷의 발달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 이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옆에서 사사건건 간섭하는 ‘헬리콥터 부모’들이 자식들로 하여금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것. 또 유튜브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쉽게 ‘스타’로 떠오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원 인의 하나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나르시시즘 경향을 가진 이들은 주변의 비난이나 공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따라서 극단적인 중독현상이나 화이트칼라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자아도취적 성향이 반드시 이기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이어 지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온라인에 실린 글을 통해 저술가 윌리엄 스트라우스는 젊은 세대의 범죄가 줄고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도 좋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를 들면서, 1980년대에 태어난 나르시시즘 세대가 친구들과 부모를 더욱 잘 돌보고 공동체에 대한 염려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들은 자신들이 이기적이라거나 자기중심적이지 않다고 항변한다. 나르시시즘은 개인 블로그 및 홈페이지 등 새로운 미디어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반론의 요지이다.


헬리콥터를 탄 가족은 행복할까
이런 ‘풍족한’ 관심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할까. 전문가들은 헬리콥터 부모의 역할이 대학입시까지는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자녀의 인생을 심각하게 망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려움에 대처하는 ‘역경지수’가 높았다. 부모가 짜준 틀에 맞춰 순응하며 살아온 헬리콥터자녀들의 역경지수가 높을 리 없다.
신철희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신 소장은 ‘헬리콥터 부모는 자녀에게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가르치지 않아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만든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인생활, 학교생활에 불만이나 트러블도 많고 행복도가 낮다’고 말한다. 특히 부모가 경제적으로 노후준비가 안됐을 때, 헬리콥터자녀들은 자신의 불만만을 앞세우기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 “이런 가정은 자녀가 성인이 되면 우울증에 빠지는 부모도 있고 자녀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기도 한다”며 “부모와 자녀는 그들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둘 다 심리적인 독립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기회를 빼앗지 말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자녀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 잡지가 제시한 여러 방법 중 가장 핵심은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말라'는 것.
예를 들면 부모가 아이들 야구경기에 가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주심에게 고함을 지르곤 하는데, 이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익히거나 자신감을 얻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음악가가 되기를 원했던 자녀가 금속공예에 빠졌다면 아이를 믿고 그 꿈을 북돋워 주는 게 좋다고 뉴스위크는 충고했다.
잡지는 또 ‘만일 자녀가 이미 대학생이 되었다면 더 가르쳐 주고 싶은 유혹이 있더라도 억제하라’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이전에 부모가 한 말과 행동을 대부분 기억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지도는 반복적인 잔소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자신이 헬리콥터 부모인지 판별할 수 있는 간단한 기준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헬리콥터부모는 대학생 자녀를 대신해 교수를 만나고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뛰어가 자녀 대신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아이가 리포트를 쓰느라 끙끙대거나 사소한 규칙 위반으로 벌칙을 받게 돼도 대신 나서려고 한다며 "부모-자녀 간 탄탄한 유대감은 평생 갈 자산이지만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부모-자녀 관계' 전문가인 펜실베이니아대학 미사 머리 이튼 교수도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키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마티니맘 증가>
자신의 삶을 찾는 엄마들 ‘맘티니’
영국 더 타임스가 뉴욕 발 보도를 통해 미국에선 요즘 '마티니맘' 들의 반란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마티니맘 이란 어린 자녀를 둔 주부 몇 명이 정기 모임을 만들어 아이들을 함께 뛰놀게 한 뒤 자신들은 옆에서 칵테일이나 포도주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말한다.
보통 번갈아가며 서로의 집에 모이는 경우가 많다. 칵테일인 마티니를 즐겨 마시는 모임이 많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엄마란 뜻의 영어 '맘(mom)'과 '마티니(martini)'의 철자를 합성해 '맘티니(momtini)'로 불리기도 한다.
맘티니란 말을 처음 만들어 낸 멜리사 서머스는 뉴욕 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40여 명의 아이가 주변을 뛰어다닐 때보다 포도주 한 잔이 더 절실한 순간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초기화면에 올리브 대신 고무젖꼭지로 장식한 마티니 잔의 그림을 올려놓았다. "양쪽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상징"이란 것이다.
맘티니들은 "한 주 내내 아이들을 학교, 병원에 데리고 다니고 코를 닦아 주고 배변 훈련을 시키느라 녹초가 된 엄마들에게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판도 만만찮다. 더 타임스는 "정기적인 음주가 알코올 중독을 초래할 수 있고, 귀갓길에 엄마의 음주운전으로 아이들이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심리학자와 아동발달 전문가들의 우려를 소개했다.
미국 엄마들의 이런 움직임은 자식의 주위를 평생 맴돌며 과잉보호하는 '헬리콥터 부모'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NYT는 "어른들이 자신을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1950년대식 가정으로의 복귀 시도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맘티니를 다룬 책을 낸 크리스티 멜러는 "술을 마시자는 게 아니라 부모도 인생을 좀 더 즐겁게 살자는 것"이라며 "마티니는 이에 대한 '은유'"라고 말했다.

혹시 나도...헬리콥터부모 체크리스트

1. 자녀와 얼마나 자주 전화나 e메일로 연락하는가?
A. 주 1회 B. 주 2~3회 C. 하루 한번 D. 하루 6번 이상
2. 자녀 일을 대신해 교수 몇 명과 연락해봤나? A. 0명 B. 한두 명 C. 5명 정도 D. 교수 전원3. 수강과목 선택에 얼마나 많이 관여하는가? A. 함께 얘기하는 정도 B. 매학기 시작할 때마다 학과선택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C. 등록일 전까지 반드시 자녀가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 D. 사이트에서 모든 코스를 알아본 후 아이의 스케줄을 완벽히 조절한다.
4. 당신의 자녀가 스포츠 팀에서 충분히 활약하지 못해 낙담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A. 등을 두드려 주고 가능하면 경기할 때 참석해 열렬히 응원한다. B. 자녀에게 코치를 찾아가 상담하라고 말한다. C. 코치에게 e메일을 보낸다. D. 대학 학장에게 전화해 누가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는지 상기시켜 준다.
5. 자녀가 리포트를 쓰느라 힘들어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A. 문제를 들어주고 공감해준다 B. 자녀에게 지도교수나 글쓰기 센터를 찾아가라고 조언 한다 C. 지금까지 쓴 부분에 대해서 읽어보고 조언해준다 D. 연구 과제를 한 부 복사해 와 전부 대신 써준다.
6. 자녀를 방문할 때 어디까지 도와주고 오는가? A. 아이 방청소는 내 일이 아니다 B. 쓰레기를 버려준다 C. 쓰레기를 버린 후 세탁해준다 D. 종합 파출부 역할을 다 해주고 베개 위에는 민트 잎을 놓아 마무리하고 온다.
7. 자녀가 룸메이트와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하는가? A. 자녀 스스로 문제를 잘 해결했던 경험을 상기시켜준다 B. 조교를 만나보도록 권유한다. C.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당장 학교로 달려가 문의한다. D. 룸메이트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해결하라고 한다.
8. 자녀가 사소한 규칙위반을 했을 때 어떻게 하는가? A. 일단 두통약을 먹고 규칙위반의 결과에 대해 아이와 의논한다. B. 당장 자녀에게 달려간다. C. 학장에게 전화를 걸어 엄청난 수업료를 내고 있는 만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D. 유명변호사와 상의한다.

▲모두 A: 당신은 훌륭한 부모
▲대부분 A: 당신은 이미 좋은 부모, 지금과 같은 태도를 유지해라.
▲대부분 B: 좋은 부모가 될 준비가 됐다. 이제 조금만 더
▲대부분 C: 당신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대부분 D: 당신은 헬리콥터 부모. 자녀 주변에서 맴도는 건 자녀에게 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