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1 운동은 민족해방운동의 선구적 사건"
2019-02-25 박희윤 기자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혁명에는 당시 한민족의 10분의 1이 넘는 220만 명이 참여해 일제 침탈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민족해방운동의 선구적인 사건이자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국체 전환을 이룬 대혁명"이라며 "위대한 힘은 청년 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1운동 기폭제가 된 신한청년당은 20대 독립운동가가 주축이었다"며 "이후 4·19, 부마항쟁, 5·18, 6월 항쟁, 촛불항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이번 회담은 평화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며 "북미 정상이 여러 난관을 뚫고 오늘까지 온 만큼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열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말했지만 남북 철도·도로 연결, 남북 경협 사업들이 북미 회담의 지렛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있을 예정이다. 민생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이때 조건 없이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