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박래경 대표
2007-03-16 취재/박상목 경제부장, 글/신혜영 기자
‘알팁’으로 2,3차 재난 피해 발생 대비, 소방,경찰,국방 등에 적합
21세기는 컴퓨팅 기술과 통신 기술의 발달로 정보산업이 눈부시게 발달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처럼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은 원격검침시스템의 선구자로서 다양한 기술 개발, 그 중 최근에 선보인 유비쿼터스 기반의 현장영상전송시스템은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격시스템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온 블루맥스커뮤니켄이션(박래경 대표)은 2000년8월에 설립, 초기의 원격검침계량기로부터 시작해 유비쿼터스 시대의 다양한 무선 인터페이스환경에 맞는 원격 솔루션의 접목으로 원격제어를 필요로 하는 사회 각 분야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해 왔다.
원격제어시스템(등대제어, 가로등제어 등), 시스템통합, 네트워크통합, 홈네트워크(원격검침, 홈오토메이션 등) 등의 제품을 선보인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1월 ‘2002 100대 우수 특허 제품’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한편, 2004년4월 ‘장영실 산업기술대상’ 수상, 2005년1월 미국 라스베가스 CES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능형 피난유도시스템을 개발해 복합건물에서 화재 및 재난발생시 내부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피난경로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개발, 2006 소방방재, 안전엑스포-‘기술로 세계로’에 소개되기도 했다.
‘알팁’으로 재난, 재해에 효율적 대처
원격통신과 센서네트워크를 접목한 응용사업들은 공공사업과 민수분야를 포괄한 광범위한 시장형성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이다. 그동안 다양한 무선 인터페이스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시장성을 파악하고 대형화, 다양화 되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특수 제작 고안된 알팁(Blue Eye's RTIP:Real Time Imaging Player)을 개발했다. 이 알팁은 무전기 등 기존 음성전달 방식의 지휘체계의 한계성을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불특정 재난현장의 초기 영상을 실시간 전송과 음성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현장대응에 보다 정확한 지원(인력, 장비)과 효율적 대처 활용을 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상황실 등 지정장소 전송, 초당 4~5프래임 전송 및 망 속도별 전송속도 자동조절, 전송 속도 표시(송, 수신)지원, 동영상, 정지화상 전송선택 지원 등 실시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양방향 무선통신도 가능해 원격지와 상황실(지휘센터)간 양방향 음성통화 지원, 현장영상과 현장음, 통화음에 의한 정확한 현장상황대처 가능하다. 또한 고도의 영상압축처리기술을 채용, 영상의 MPEG4기반과 음성압축(6K)에 의한 음성통화를 지원한다.
현장영상전송시스템은 재난, 재해현장의 영상촬영을 이동통신만 기지국으로 전송시키면 이동통신망은 영상서버로 이동, 영상서버에서 산림청 종합상황실과 산림청 지사로 각각 영상이 전송된다. 이처럼 현장영상전송시스템은 원격지 재난현장을 지휘센터(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과 음성수신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적재적소에 필요 인원과 장비의 배치가 용이하며 효율적인 인원 및 장비운용 가능으로 2,3차 재난피해 발생에 적극적인 대비 가능하다. 또 현장영상정보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난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현장영상정보를 통한 재난예방 교육과 대응, 예방 기술 발전 가능하다.
소방, 국방, 경찰 등에 적용돼
알팁은 휴대용 영상전송단말기(RTIP-A형)와 차량용 영상전송단말기(RTIP-B형), 영상서버용 Software으로 나뉜다.
▲휴대용 영상전송단말기(RTIP-A형)은 일체형 장치로 휴대 및 간편한 조작운영을 위해 고안된 장치로 주로 차량보다는 현장에 투입된 인원에 의한 영상 전송 및 음성통화 시 사용된다. ▲차량용 영상전송단말기(RTIP-B형)은 주로 차량 내 탑재해 운영하는 장치로 차량 내에서 카메라의 조작(P/T, Zoom IN/OUT)과 촬영이 가능한 장치로 CCD카메라 등 부가장치를 차량 내 장착하여 운영한다. ▲영상서버용 Software는 기본 Software상 2대의 휴대영상단말장치 접속을 지원하고, 추가 접속을 Option으로 지원하며, 서버의 화면과 PDP등 대형영상장치 연결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소방, 경찰, 국방 등 공공분야를 비롯해 교통, 도로관리 분야, 시공, 감리:건설(토목, 건축현장), 보수, 보강현장과 유지관리가 필요한 점검 및 안전진단, 교량 댐 등과 같은 대형 구조물, 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위한 현장조사가 필요한 설계분야 등에 적용된다.
이와 관련, 지난 2007년1월9일 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산림청 강릉지사에서 산불진화용 헬리콥터에 당사 장비를 장착해 영상을 전송하는 시험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당시 강릉KBS에서 참관하고, 지난 1월9일 저녁 ‘7시뉴스네트워크’와 10일 ‘KBS뉴스광장’에 전국으로 방영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7일에는 경북 경주시 토함산 일원에서 실시된 ‘지상진화대 모바일 GIS시스템’현장 시연회에 현장영상전송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시연회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고, 산림청, 경일대학교, 경북도청이 협력했다.
진일보한 형태의 원격시스템개발을 위해 최고의 전문가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이 제시한 모델의 진보성과 안정성은 이미 각 기관들로부터인정 받고 있다. 이처럼 IT전문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주야장천 노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 박래경 대표 인터뷰
“통신환경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장을 창출해내는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다질 것”
■알팁(RTIP/현장영상전송시스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알팁의 가장 장점이자 경쟁력은 바로 유동성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했던 시스템은 한 번 설치하면 이동이 어려웠지만 현장영상전송시스템은 언제든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 또 재난현장의 초기 영상을 실시간 전송과 음성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현장대응에 보다 정확한 지원(인력, 장비)과 효율적 대처 활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지난 낙산사 화재처럼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떠한 회사로 나갈 것인가
10년 후의 통신환경을 내다본 비전을 제시하며 시장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창출해내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다. 기술은 생활의 가치를 높여준다. 그러나 복잡한 기기와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이 최상의 가치가 아니다. 필요한 정보와 환경에 가장 적합한 기술의 접목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이 구현되기 때문이다.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은 환경과 고객의 필요를 분석해 최적의 Convergence Technology를 통해 최고의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그러한 회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다.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이 원하는 인재상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이다. 항상 최첨단의 기술을 개발, 응용해 수익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므로 임직원, 주주, 고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래를 향해 열린 기업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의 자세이다.
박래경 대표 학력 및 경력사항
1977.02 대일고등학교 졸업
1977.03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정밀기계공학과 입학
1984.02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1987.03 동경공업대학 대학원 공학석사(종합이공학연구과 정밀기계시스템 전공)
1991.03 동경공업대학 대학원 박사수료(同 전공)
1991.04 ~ 1992.08 (주)TaKT Systems (일본 동경소재) 연구개발실장
1992.10 ~ 1999.12 주식회사 모두시스템 대표이사
2000.06 ~ 2002.06 주식회사 애니컨트롤 연구소장
2002.07 ~ 2003.03 주식회사 노바아이티 기술이사
2002.01 ~ 2003.12 지엘텔레콤 주식회사 기술고문
2003.04 ~ 2005.09 레더벨(LETHERBEL) CEO
2005.10 ~ 현재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