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의 결속 강조

2019-02-18     박희윤 기자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무능과 부패로 대한민국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이 정권은 평화를 말하면서 평화를 무너뜨리고 있고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정부라고 하면서 서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고 청년들을 위한다면서 청년들을 좌절시키고 있다"며 "이제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실적을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당의 가치와 비전을 새롭게 세웠고 밤새 노력해서 이 정권에 맞설 대책안도 마련했다"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과감한 인적 쇄신도 했고 그래서 대안 없는 정당, 그러한 비판은 사라지고 수권정당의 새로운 희망이 열리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해야 한다"며 "이번에 탄생할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창출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